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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서밋] 퀄컴, 어도비 손잡고 '모바일·컴퓨트·XR' 강화

- 어도비 프레스코·아크로뱃, 스냅드래곤 기반 PC 탑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퀄컴과 어도비가 밀월을 강화한다.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사용자 창의성과 문서 생산성 경계를 넓힐 의도다.

15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마우이에서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를 개최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모바일 기술이 가는 컴퓨팅, 확장현실(XR), 게이밍, 오토모티브 등에 스냅드래곤이 있다”며 “이를 위해 어도비와 오래 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장한 고빈드 발라크리시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스 제품서비스 수석부사장은 “어도비 미션은 디지털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등이 스냅드래곤 기기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어도비 프레스코 및 아크로뱃 모두 스냅드래곤과 호환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어도비 인공지능(AI) 엔진인 ‘센세이’와 퀄컴 AI 엔진이 결합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초해상, 배경 제거, 색채 강화 및 콘텐츠 편집 등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퀄컴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분야에서도 어도비와 함께한다. 고빈드 수석부사장은 “VR과 A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측면에서 퀄컴과 어도비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3차원(3D)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어도비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위해 스냅드래곤이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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