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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서밋] 돈 맥과이어 퀄컴 CMO "스냅드래곤 리더십 잇는다"

돈 맥과이어 퀄컴 CMO=공동취재단
돈 맥과이어 퀄컴 CMO=공동취재단
- 중국·인도·동남아 등 브랜드 인지도 80%↑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인공지능(AI), 카메라, 게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도 도약과 같은 발전이 있었다.”

15일(현지시각) 돈 맥과이어 퀄컴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진>는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퀄컴은 매년 신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출시 행사를 연다. 올해는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선보인다. 에이수스 아너 모토로라 샤프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 글로벌 OEM 및 브랜드 상용 단말기에 탑재된다. 첫 완제품은 2022년 출시 예정이다.

퀄컴은 작년부터 스냅드래곤 시리즈 명명 방식을 바꿨다. 기존 스냅드래곤8XX에서 스냅드래곤8 X세대로 변경했다. 아울러 회사와 스냅드래곤 브랜드를 분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주요국에서 인지도가 10포인트 이상 올랐다는 후문이다.

맥과이어 CMO는 “중국에서는 스마트폰 관련 스냅드래곤 인지도가 88%다. 여러 제품 전반에 걸친 인지도도 81% 수준”이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도 80% 이상이며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도 60%를 상회한다. 유럽도 40%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키워드로는 ‘리더십’을 꼽았다. AP 업계에서의 스냅드래곤 지위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맥과이어 CMO는 “퀄컴의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업계 최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경쟁사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AI, 카메라, 게임 등 기능이 급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외에는 오토모티브, 확장현실(XR) 등이 공략 분야다. 맥과이어 CMO는 “최근 오토모티브 파트너를 공개했다. 르노와 스냅드래곤 디지털 새시 부분에서 협력한다”며 “오큘러스 프로 등 메타(구 페이스북)와의 협업을 비롯해 증강현실(AR) 소식도 앞으로 계속 전할 계획이다. 하반기는 컴퓨트 플랫폼에 대한 소식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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