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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컨콜] NHN 결제 및 광고 부문, 엔데믹 탄력으로 지속 성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N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결제 및 광고 부문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점진적인 일상 회복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페이코 3분기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와 페이코의 쿠폰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9%, 전분기대비 4.8% 상승한 227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대형가맹점 및 해외가맹점 PG 결제규모가 성장했고 여행업종 거래대금 회복으로 해외가맹점 비중이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다.

NHN 정우식 대표는 8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9월 30일 대형 가맹점인 다이소가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처가 됐다"며 "다이소는 론칭 이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4분기에도 오프라인 결제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 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퍼스존’과 B2B 서비스인 ‘기업 복지 솔루션’의 거래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11% 증가했고 ‘페이코 오더’의 거래 금액 또한 기업복지 솔루션과 연계한 사내 카페 위주의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정 대표는 “페이코는 포인트 결제와 쿠폰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페이코 포인트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으며 실물 카드 발급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재 결제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며 “쿠폰 사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일부 광고주의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고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광고주 수가 꾸준히 증가해 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코 쿠폰 사업은 3분기를 기점으로 국내 메이저 카드사에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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