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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증시 2200 무너져, 한시적 공매도 중단”… 금융당국에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시 한번 국내 증시의 안정을 위한 '한시적 공매도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봅시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고, “이번 주 들어 환율은 1달러당 1440원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피는 12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2200대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 주가 폭락, 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의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고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며 “우리 경제의 큰 위기이자, 민생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해법으로 “국가부채 증가도 감내하겠다는 각오로 가계부채 대책을 제시하고, 한시적 공매도 제한,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1년 2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로 증시를 안정화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양극화, 불평등을 확대할 정부의 비정한 예산을 바로잡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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