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게임 기능을 강화하면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 아이콘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용 닉네임 기능을 추가했다.
넷플릭스의 모바일게임 상품 관리자인 소피아 양(Sophia Yang)은 게임 전용 닉네임 기능과 관련해, "전 세계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게임 경험을 구축하기 위한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회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서비스를 계속 조정하고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개 닉네임은 게임 탭에서 '넷플릭스 게임 핸들 만들기'에 들어가 설정할 수 있다. 게임 순위표에서도 프로필 아이콘과 이름을 대신해 이용자가 설정한 닉네임이 표시된다.
넷플릭스는 또 사용자가 서로를 초대하고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상태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현재 24개인 모바일게임 포트폴리오를 연말까지 50개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퀸즈 갬빗’의 IP를 활용한 게임도 출시된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최근 외부 게임 개발자를 섭외하고 3개의 비디오 게임사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핀란드에 자체 게임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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