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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벤트] 영하 20도에서 55도까지…첫 등장한 ‘애플워치 울트라’는?

- 美 출고가 799달러부터, 韓 114만9000원부터
- ‘밀스펙’ 인증 완료…수심 특화 기능도 장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7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애플 이벤트’를 개최하고 ‘애플워치 울트라’를 처음 공개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애플워치를 재구성한 제품이다.

애플워치 울트라에 대해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 제프 윌리엄스는 “전 세계 탐험가와 운동 선수로부터 영감을 얻어,극한의 환경을 염두에 두고 완전히 새 영역의 스마트워치를 설계했다”라며 “스포츠와 탐험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도에서 55도까지 견딘다…수심 특성 기능도 장착=
애플워치 울트라는 항공우주 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2000니트까지 밝힐 수 있다. 극도의 추위와 더위를 견디도록 설계됐다. 손목 위 온도 작동 범위는 영하 20도나 영상 55도까지다.

군용 장비에 활용되는 MIL-STD-810H 인증을 획득했다. 일명 ‘밀스펙’이라 불리는 인증 제도다. 관련 테스트에는 ▲저압 고도 ▲고온 ▲저온 ▲온도 충격 ▲유체 ▲비 및 습도 ▲침지 ▲모래 및 먼지로 인한 오염 ▲냉동 및 해동 ▲진눈깨비 ▲충격 등의 항목을 포함한다.



측면에는 오렌지 색상의 동작 버튼이 부착됐다. 동작 버튼을 누르면 운동 모드를 변경하거나, 나침반 경로를 되짚는 등 각종 기능을 좀 더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가 총 3개 내장됐다.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바람이 많이 부는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최대 86데시벨(dB) 설계를 적용했다. 긴급 상황의 경우 사이렌이 울려 최대 180미터(m) 밖에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정밀 이중 주파수 GPS가 적용됐다. L1 및 L5 GPS를 모두 통합해 좀 더 정확한 거리와 속도, 경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셔닉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최대 40미터 수심까지 견딘다. 이를 위해 WR100 등급, 국제 표준 EN13319 인증을 마쳤다. 수심 활동을 위한 수심 앱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간 ▲현재 수심 ▲수온 ▲해저 체류 시간 ▲도달한 최대 수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완충 시 3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저전력 모드를 설정할 경우 최대 사용 시간은 60시간이다.

49밀리미터(㎜) 및 위치추적시스템(GPS) 셀룰러 단일 모델만 가능하다. 미국 출고가는 799달러(약 110만원)다. 국내 출고가 114만9000부터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9월7일(현지시간)부터 주문 가능하다. 매장 판매는 9월23(현지시간)부터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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