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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2023년 12월 개소

- 전국 총 11개 센터 운영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새로 짓는다. 새 센터는 충청북도에 세워지며 내년 12월 개소 예정이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충청북도와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보호시설에서 머물던 청소년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으로 시작됐다.

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설립됐다. 이번 충청북도와의 협약으로 전국에 총 11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삼성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독립된 주거 공간 20개와 보호종료가 예정된 청소년이 시설 퇴소 후 자립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실과 북카페 등의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과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과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다.

삼성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입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로 나섰다. 심도 있는 멘토링을 위해 전문 코치 자격을 취득한 임직원 30여 명을 모집해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은 "충청북도에도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게 돼 뜻깊다"며 "희망디딤돌은 임직원의 기부 참여가 가장 높은 삼성의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으로이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이 함께 응원하고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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