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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청소년 지원 늘린다…‘삼성 희망디딤돌’ 전국 확대

-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2020~2024년 250억원 투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청소년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엔 보호종료 청소년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해야 하는 이들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삼성 희망디딤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한 아동과 청소년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만 18세가 되면 종료다. 이들이 보호종료 청소년이다. 민법상 만 19세 미만은 미성년자다. 자립이 쉽지 않은 나이다.

희망 디딤돌은 2014년 시작했다. 부산 대구 원주 광주 구미에 센터를 설립했거나 하는 중이다. 2021년까지 241억원을 투자한다. 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한다. 만 18세부터 25세 청소년에게 최대 2년 동안 1인 1실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자립 교육을 실시한다. ▲금융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 기초 경제 교육을 한다. 전문가 상담도 있다. 보호종료를 앞둔 중고등학교 학생에게는 자립 체험 기회를 준다. 센터 이용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2기 사업을 진행한다. 250억원을 들인다. 전국 5개 지역에 센터를 추가한다.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가 대상이다. 센터 건립 도시는 추후 정한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모금회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새로운 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촉구함으로써 가치있는 변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총괄 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수행 비정부기구(NGO),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삼성 희망디딤돌이 보호종료 청소년의 사회 진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이다. 청소년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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