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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바다에 빠진 사람 살린 부부 소방관에 ‘LG의인상’

- 강태우·김지민 소방교, 가족여행서 인명 구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한 부부 소방관에게 LG가 ‘LG의인상’을 전달했다.

LG복지재단(이사장 구연경)은 강태우 소방교와 김지민 소방교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18일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구조했다. 가족여행이었지만 위기를 맞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다. 특히 김 소방교는 임신 35주차임에도 불구 응급조치에 동참했다.

LG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물에 빠질 위험을 감수하고 만삭의 몸에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부부 소방관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의인상은 고 구본무 LG 회장 뜻을 반영해 2015년 제정했다. 2018년 구광모 LG 회장 취임 후 대상자를 확장했다.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봉사와 선행을 하는 시민을 선정한다. 지금까지 176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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