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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최대주주인 美 플러그파워 … 아마존과 대규모 ‘그린 수소’ 공급 계약

미국의 수소 에너지 및 베터리 전문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아마존 닷컴과 대규모 수소 연료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25일(현지시간) 마감된 미 증시에서 전일대비 9.01% 급등했다. 플러그파워는 SK(지분 9.50%)가 최대 주주인 회사다.

이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오는 2025년부터 ‘액체 녹색(Green) 수소’를 연간 1만950톤씩 공급하게 된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기존의 ‘회색(Gray, 그레이) 수소’와 디젤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나갈 계획이다.

1만950톤의 녹색 수소 연료는 연간 지게차 3만대 또는 대형 트럭 800대를 움직일 수 있는 대규모 에너지라고 아마존측은 밝혔다.

‘녹색’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수소 연료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존하는 ‘회색’, ‘블루’, ‘그린’ 세가지 방식 수소 연료 생산 방식중 가장 생산 단가가 비싸지만 가장 친환경적이다.

한편 플러그파워는 이날 아마존에 자사 주식 160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매수 청구권을 부여했으며, 이 중 900만주에는 대해서는 22.98달러의 가격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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