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동통신3사가 16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전작에 비해 공시지원금이 2배 이상 향상되며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사전 예약분의 개통이 시작되는 23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4와 Z플립4에 대한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은 최소15만6000원에서 최대 65만원이다. 여기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합하면 17만9400원에서 74만7500원으로 높아진다. SK텔레콤을 제외하곤 키즈요금제가 포함됐다.
통신사 가운데 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원에서 65만원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Z플립4 256GB 모델의 경우, 월 13만원의 티빙/지니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65만원에 추가지원금 9만7500원을 합쳐 총 74만7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35만3000원인 제품을 60만5500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또, 월 9만원을 내는 티빙/지니 초이스 베이직 요금제의 경우엔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 7만5000원, 총 57만5000원을 지원한다. 월 2만8000원의 5G 주니어 슬림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15만6000원, 추가지원금은 2만3400원으로 총 17만9400원을 지원받는다.
SK텔레콤은 28만원~52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월 12만5000원의 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52만원과 추가지원금 7만8000원을 합쳐 총 59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7만5000원~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월 8만5000의 5G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 7만5000원 총 57만5000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갤럭시Z폴드4·플립4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 26일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Z폴드4 256GB 모델이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11만9700원이다. 갤럭시Z플립4 역시 256GB와 512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 147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