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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방테크, 2분기 영업익 33억원…전년비 2683%↑

- 상반기 매출 1893억원…역대 최대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업체 원방테크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배터리 고객사 투자 확대로 호성적을 달성했다.

16일 원방테크(대표 구자겸 정우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85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74%와 2683% 늘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893억원, 106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92%와 284% 상승했다. 매출의 경우 사상 최대다.

원방테크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287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3% 확대한 수치다.

원방테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이연된 공사가 재개되면서 상반기 긍정적인 실적을 냈다”며 “올해 목표했던 수주 계획을 달성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방테크는 클린룸(산업용 및 바이오)·드라이룸·교량거더 등 사업을 하는 회사다. 최근 2차전지 시장 확장에 따라 드라이룸 분야에 집중하는 추세다. 지난 5월 SK온과 미국 포드 합작사인 블루오벌SK과 600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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