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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클래스, 중학생 꿈 함께 찾아보는 '드림 페어' 성료

- 대학생과 임직원 참여…진로 조언부터 학습까지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삼성이 청소년 교육 관련 ESG경영을 강화한다.

12일 삼성그룹은 ‘삼성드림클래스’ 참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드림 페어(Dream Fai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을 찾는 드림 페어는 중학생들에게 진로·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드림클래스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온라인상에서 진행됐다.

박람회 첫 날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대학 진학의 의미와 진로‧진학 설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교수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역량을 함량하기 위해 가는 곳이 대학”이라며 “각자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11일에는 대학생 멘토가 본인 전공과 대학 생활을 중학생 멘티에게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대학 전공 박람회'가 개최됐다. 8개 계열(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 융합)에서 각 7개의 전공학과가 소개돼 총 56개 전공을 설명했다.

12일에는 ‘드림 페스티벌’이 열려 각계각층의 격려 메시지가 참여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의 노벨상격인 '필즈상'을 수상한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허준이 교수는 “사람의 지성은 무한히 다양해 우리의 사고 역량은 1차원의 자 위에 수치화해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제도 하에서는 능력이 수치화되고 객관화되는데 이 때문에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지 말아 달라"며 "건강한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최영무 사회공헌업무총괄은 "모든 성취는 꿈 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므로 두려워말고 마음껏 꿈 꿔 달라"며 "삼성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여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드림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 보컬 그룹 WSG 워너비 소속 가수 '흰'은 어린 시절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이었던 가수가 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중학생에게 들려줬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에 따라 학습 기회 및 교육 격차가 커지는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9월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방과후 수업 형태를 온라인 진행으로 전환하고 ▲기존 영어·수학 등 기초학습 지원을 보강했다. ▲진로 및 장래희망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글로벌 역량 등을 갖출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전국 중학생 5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 500명이 담임 교사 역할을 하고 삼성임직원 100명이 재능 기부 차원에서 진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34명의 대학생 멘토가 전국 92개 중학교를 방문해 1076명의 중학생들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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