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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프로’ 크기 키운다…얼마나?

- 운동 선수 대상…내구성 강화·체온 센서 적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애플워치 시리즈8’ 라인업 중 하나인 ‘애플워치프로’에 대한 정보가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테크놀로지스는 애플이 이번 애플워치프로가 기존 애플워치보다 제품이 7%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제품 전체가 전작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프로는 전문 운동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애플워치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블룸버그테크놀로지스는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를 개발 중이며 2022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디스플레이가 클 뿐만 아니라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찌그러짐이나 낙상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탄탄하다.

아울러 체온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체온 센서는 착용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정상보다 높을 경우 알림을 준다.

체온 센서가 정확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외부 온도에 관련없이 착용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체온 알고리즘’을 구현해야 한다. 여름에는 체온이 높게 나오고, 겨울에는 낮게 나오는 현상을 제어하는 게 중요하다.

블룸버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7월 애플이 체온 센서 관련 내부 테스트를 마쳐 올해 신제품에 체온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체온 센서는 애플워치프로에만 적용될지 애플워치 시리즈8 전 라인업에 구현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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