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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재고 충분"… 재고·보유량 4429만 명분

- 온라인쇼핑몰·약국·일부편의점·의료기기판매점 등에서 구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5일,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이 이뤄지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 자가검사키트 업체의 재고·보유량은 4429만 명분이며, 10개 제조업체는 주간 최대 4000만 명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참고로 7월 첫째 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178만 명분으로 현재 재고·생산량과 판매량을 감안할 때 앞으로 수급 상황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쇼핑몰, 약국,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된 편의점, 의료기기 판매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시기에는 가격안정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판매처를 약국, 편의점으로만 제한하는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유통개선조치’ 해제에 따라 현재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전체 편의점 약 5만 개소 중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편의점은 2만 3000여 개소(47%, 7월12 기준)에 달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참고로 편의점 중 GS25, CU, 7-일레븐 3개 사는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판매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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