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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차량용 SiC 전력부품 '올해 1조원→2026년 5조원' 급증

- 10억7000만달러→39억4000만달러…4년 안에 4배 가까이 증가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전기차(EV) 시장 성장에 따라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부품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차량용 SiC 전력 부품 시장 규모가 10억7000만달러(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iC는 실리콘(Si)보다 전력 효율이 좋다. 고온과 고전압의 극한 환경에서도 전력 변환 손실이 적다. 차량용 전력반도체에 적용하기 좋은 특성을 갖췄다.

트렌드포스는 SiC 전력 부품 시장이 2026년에는 39억4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고 관측했다.

트렌드포스는 “SiC 재료 기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반도체 칩 구조와 모듈 패키징 공정이 성숙하고 있다”며 “EV 시장에서 SiC 전력 부품의 보급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적용 범위가 고급차에서 중저가차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용 SiC 전력 부품 시장은 유럽과 미국 종합반도체회사(IDM)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온세미컨덕터, 울프스피드, 인피니언, 로옴이 주요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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