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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넷플릭스…직원 300명 추가 정리해고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300명을 또 정리해고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상당한 사업 투자를 계속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둔화와 맞물려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고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4%에 달한다.

넷플릭스의 이번 해고는 한 달 만에 이뤄진 2차 감원 조치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정규직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했다. 넷플릭스 뉴스 전용 웹사이트 ‘투둠’의 마케팅 직원 25명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직원 70명, 소셜미디어 담당 60명 등도 해고했다.

가입자 성장세가 꺾인 넷플릭스가 지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추가 감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1분기 20만명 감소에 이어 2분기 200만 구독자가 추가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콘텐츠 지출비 효율화,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등 각종 비용 절감 대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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