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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동까지 맡겨라“ 카카오T 항공 국제선 서비스 출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제 카카오T에서 전세계 항공 노선을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트래블 테크기업 타이드스퀘어와 ‘카카오T 항공 국제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제선 항공 규제가 지난 8일 전면 해제됨에 따라 카카오T 항공 출시 1년 만에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까지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해외 로밍 서비스 지역 확대, 해외 시장 내 모빌리티 인프라 제공, 항공 국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카카오T 항공 국제선은 이용자 해외 이동을 위한 전 과정을 카카오T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세계 모든 항공 노선 항공권 검색-예약-발권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이동 구간에 필요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호출하고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항까지 끊김 없는 ‘원스톱'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T 벤티∙블랙, 시외버스∙기차 등 이동 서비스 호출 및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자차 이용자를 위해 공항 주차와 발레 서비스를 위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김포공항의 경우 주차 요금과 실시간 주차 현황도 안내하며, 최근 오픈한 카카오T 발레 사전 예약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 주차 관련 서비스는 연내 재개될 예정이다.

해외 공항 도착 때 연계 가능한 이동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올해 3분기에는 괌 항공권을 예매한 이용자를 위한 택시 예약,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항공권 예매와 결제 절차도 간소화됐다. 한 번의 입력으로 탑승객 정보가 최대 30명까지 자동 저장돼 매번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예매 완료 후에는 카카오T 앱에 사전 등록한 카드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카드사별 정책‧이용 금액에 따라 할부 기능도 지원한다.

예매 완료 후에는 탑승 수속 정보 입력부터 탑승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간대별로 안내한다.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출발 시각 기준으로 ▲96시간 전, 탑승 수속에 필요한 정보 입력 ▲24시간 전, 항공편 스케줄 및 수하물 규정 사항 안내 ▲6시간 전, 현재 위치에서 공항까지 이용 가능한 이동 서비스 안내 ▲3시간 전, 탑승 수속 및 항공기 탑승 절차까지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선언하고 카카오T 앱 하나로 전 세계에서 끊김없는 이동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 중”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고도화된 분석 기술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외 모든 이동을 하나로 연계해 글로벌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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