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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CD22 개최…iOS 16·M2 맥북 발표

- iOS 16, 잠금 화면·메시지 기능 업그레이드
- ‘2세대 M 시리즈’ M2 첫 공개…M2 맥북에어·맥북프로 7월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간 기준 6일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지시간으로 10일까지 열린다.

애플은 지난 1983년부터 매년 WWDC를 개최하고 있다. WWDC에서 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연내 출시할 자체 운영체제(OS)를 선공개한다. 개발자들은 공개된 OS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할 수 있다.


행사 첫날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2시 키노트를 진행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키노트를 통해 “현재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는 3400만명 이상”이라면서 “지난해 WWDC에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노트에서 ▲아이폰 OS 아이오에스(iOS) 16 ▲M2 ▲M2 맥북에어 ▲M2 맥북프로 ▲워치OS 9 ▲아이패드OS 16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iOS 16에는 잠금 화면을 재구성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잠금 화면의 글꼴이나 색상을 꾸밀 수 있다. 또 ‘집중 모드’가 업그레이드됐다. 업무 집중 모드, 개인화, 수면 등 세분화된 집중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앱도 달라졌다. 이제 메시지를 보낸 직후 편집할 수 있다. 전송을 아예 취소할 수도 있다. 이미 읽은 메시지를 ‘읽지 않음’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이날 애플은 자체 시스템온칩(SoC) 애플실리콘 ‘M1’에서 한 단계 발전한 ‘M2’를 공개했다. M1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18% 향상됐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35% 개선됐다. 뉴럴엔진 속도는 40% 빠르다.

애플은 다음달 M2를 적용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를 미국 등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남은 WWDC 기간 동안 175개 이상 심층 세션 영상이 매일 게재된다. 영상은 애플 디벨로퍼 앱과 웹사이트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2022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 ▲전문가 1:1 상담 ▲질의응답 등을 제공한다.

팀 쿡 애플 CEO는 “앞으로 175개 이상 세션과 애플 엔지니어가 진행하는 1:1 상담 등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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