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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공개’ 전략 접은 KT…“OTT에도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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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KT가 그간 자사 IPTV 플랫폼 ‘지니TV’에서 독점적으로 공개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도 제공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다. OTT 플랫폼이 지속 성장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시청자 층 확보 및 콘텐츠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공급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KT(대표 김영섭)는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하며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KT는 그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지니 TV 오리지널 대표 화제작인 ‘유어 아너’는 드라마 공개 후 드라마를 본 방송보다 7일 먼저 선공개하는 지니 TV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수가 40% 급증한 바 있다.

KT는 이번 유통 전략 개편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메이드바이 KT(Made By KT)’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개방(Open)’ 전략 강화다. KT는 기존에 KT IPTV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플랫폼과 제휴해 더 많은 사용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TVING)과 지니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으며, 오는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 역시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넷플릭스에도 콘텐츠를 공급한다. KT는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한다.

한편, KT는 지니TV 오리지널의 새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담은 유튜브 필름 영상도 공개한다. 또, 신작 신병3 홍보 활동을 위한 KT 위즈파크 야구장 시구·시타 행사, KT 유·무선 장기 고객 초대 드림 시사회 등도 이어간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 상무는 “KT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 잡아 ‘Made by KT’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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