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올해 1분기 영업익 전년比 절반 가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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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올해 1분기 영업익 전년比 절반 가량 축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31 14:32:48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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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두나무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은 4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5981억원 대비 28.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78억원으로 1년 전 5420억원 보다 46.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4.1% 감소한 2068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두나무(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421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8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9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감소했다.

지난 2012년 4월 설립된 두나무는 그동안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일궈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및 수익 감소를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디지털 자산의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두나무는 "향후 투자자 보호를 위한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수익 나눔과 함께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표준 룰과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미션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