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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베이징가스그룹, LNG·수소 사업 ‘맞손’

- LNG 운영 노하우 공유…수소 생산 협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 E&S가 중국과 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했다.

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는 베이징가스그룹과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사업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베이징가스그룹은 중국 화베이 지역 최대 천연가스 사업자다. 국유기업이다.

양사는 중국 LNG 및 수소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LNG 생태계 확장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수소는 생산부터 수요 확보까지 공동 생태계를 꾸리기로 했다. 또 베이징가스그룹 소유 텐진LNG터미널 등을 함께 사용한다. 베이징가스그룹 수소차 전환을 촉진한다.

유정준 SK E&S 대표는 “에너지 산업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경제성과 안보, 지속가능성 3가지 주요 요인이 장기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면서 진화 및 발전해야 한다”라며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인 210억톤(t)의 1%인 2억t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 E&S는 동티모르 바유운단 가스전을 활용한 100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이며 세계 최대 1200만t 규모 북미 CCS 프로젝트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아시아는 향후 에너지전환의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인 만큼 반박자 빨리 움직인다면 ‘탄소중립 가스’는 ‘새로운 대항해시대로의 긴 여정(Long journey to the new Age of Discovery)’에서 ‘암초(Sunken Rock)’가 아닌 ‘길잡이 별(Guiding Star)’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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