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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다시 켜진 이재명의 SNS “국민의 집단지성 믿고 민심의 바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페이스북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페이스북 캡쳐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지난 3월9일 치러진 제20 대통령선거에서 0.7%P차로 석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 고문이 2개월만에 다시 등판했다.

오는 6월1일 지자체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출마한다.
이재명 고문은 7일 오전 페이스북에 <무한책임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출사표를 올렸다.

이 고문은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기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고문은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며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날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역시 같은날 성남 분당갑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20대 대선이후 3개월만에 사실상 대선 제2라운드라고 불릴만큼 주목할만한 흥행 구도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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