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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민간 투자기관 6개사와 업무협약…“K-콘텐츠 지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유망 K-콘텐츠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투자자와 콘텐츠기업 잇기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민간 투자기관 6개사와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맺은 6개사는 ▲대교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진성태) ▲더인벤션랩(대표이사 김진영) ▲로간벤처스(대표이사 박정환) ▲롯데벤처스(대표이사 전영민) ▲센트럴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백승재) ▲유니온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이재우)다.

협약 주요내용은 ‘콘텐츠 피칭 플랫폼 KNock(이하 케이녹)’ 사업 내 ▲협력 프로그램 공동 기획·개발 ▲유망 콘텐츠 발굴 및 선정 ▲보유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연계 활용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추진 등이다.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해 콘텐츠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투자사들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케이녹 사업과 연계해 ‘케이녹 파트너스’로서 콘텐츠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 협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사들은 케이녹 파트너스로서 참여해 콘진원과 함께 우수 K-콘텐츠와 콘텐츠기업을 직접 발굴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지속적인 접점을 마련해 투자 연계 가능성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각 투자사들은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투자역량을 살려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1:1 멘토링과 밀착 지원에 나선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콘텐츠기업이 금융 전문지식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콘텐츠산업 성장에 자금 조달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콘진원은 투자자와 콘텐츠기업을 연결하고, 업계 요구를 적극 반영한 밀도 있는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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