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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상반기 사이버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 기업 모집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체계 점검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의훈련은 작년과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 특히 방산업체,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플랫폼 기업이 훈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나리오를 개발할 예정이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등이다.

또 KISA는 훈련 이후에 참여기업의 임직원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 취약할 수 있는 단말(PC 및 스마트폰)의 보안을 점검하고 발견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KISA는 참여기업의 정보보호 공시에 해당 모의훈련을 정보보호를 위한 기업의 활동으로 적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상반기 사이버위기대응 모의훈련은 오는 5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KISA 신대규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최근 기업·기관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이번 모의훈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모의훈련에 참여해,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기업의 소중한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SA에 따르면 기업들의 사이버 위협의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는 중이다. KISA가 실시한 작년 하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285개사, 임직원 9만3257명이 참여해 전년 81개사, 4만3333명 대비 참여 기업 및 인원은 각각 3.5배, 2.1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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