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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금융권 최초 분산형 방식 전자문서관리규정 등록증 발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작년 8월 전자화문서의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의 개정으로 기업 진입장벽이 완화된 가운데 애큐언저축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분산형 전자화문서관리규정 등록증을 발급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자화문서관리규정 등록제는 종이문서 대신 전자화문서를 보관해도 종이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얻을 수 있도록 각 기업의 전자화 절차를 전담기관인 KISA의 심사를 받아 등록하는 제도다.

KISA는 전자화문서의 신뢰성과 종이문서와의 동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등록을 신청한 기업이 전자화 시설 및 체계 등을 구비하고 있는지 확인·점검해 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이번 등록증 발급을 통해 별도의 전자화작업장 없이 은행창구에서 생성되는 계약서 등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할 계획이다.

KISA 이상헌 디지털진흥단장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종이와 전자화문서가 이중보관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많은 기업들이 등록된 전자화작업장을 통해 문서 보관효력이 있는 전자화문서 이용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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