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14일 첫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 개최 -쿠키런 IP 활용 신작 3종·신규 IP 2종 공개 ‘눈길’ -“쿠키런 활용 웹툰 및 해외 팬 위한 글로벌 스토어도 제작 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지식재산(IP) 확장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포부로 다양한 IP 활용 신규 개발작을 공개했다. 특히 쿠키런이 아닌 신규 IP 기반 게임 2종의 모습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14일 첫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DevNow)’를 통해 신작 및 기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에 대한 새롭고 다채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데브나우에서 데브시스터즈는 각 타이틀을 상징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색다른 소통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쿠키런 IP 확장성은 물론, 앞으로의 성장을 책임질 신규 IP 프로젝트 모습을 공개하며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쿠키런 아니다…‘데드사이드클럽’·‘브릭시티’ 주목=우선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에는 무자비한 전투와 경쟁, 생존을 건 흥미로운 세계관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사이드 스크롤로 진행되는 캐주얼한 총격 신(Scene)이 최초 노출되며 색다른 슈팅 플레이가 펼쳐질 것을 암시했다. 영상 후반에는 서바이벌 대전을 주최하고 개입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비홀더 모드’에 관한 단서를 여자 주인공의 입을 통해 제시하기도 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 1차 CBT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신규 IP 프로젝트인 모바일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도 연내 출시 계획을 알렸다. 해당 게임을 상징하는 캐릭터 ‘피포’들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며 세계관 및 게임 초반 만나볼 수 있는 실제 영상을 위트 있게 담아냈다.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해 도시를 꾸미는 재미와 오염으로 멸망한 2522년의 지구를 되살리는 친환경적인 가치, 피포들이 정화된 도시를 거니는 힐링 가득한 장면 등을 선사했다.
◆쿠키런:킹덤·쿠키런:오븐브레이크 업데이트 계획도 밝혀=데브시스터즈 기존 라이브 게임들도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사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쿠키런:킹덤은 왕국 꾸미기 저장 기능, 보관함 편의성, 아레나 경험 등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개선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2막에 해당되는 스토리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오는 15일 업데이트될 네번째 용족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는 물론, 머지않아 다가올 시즌7 업데이트에서 다섯 번째 용족 쿠키가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쿠키런 for Kakao’부터 7년 간 이어진 전설의 용족 이야기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젤리나 아이템, 장애물 등을 직접 설치해 맵을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계획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쿠키런IP 확장은 계속 진행 중”=이날 데브나우에선 데브시스터즈 대표 IP 쿠키런 확장을 가속화할 신규 개발 게임 및 플랫폼 소식도 공개됐다.
실시간 배틀 아레나 ‘쿠키런:오븐스매시’는 이용자 30명이 경쟁하는 치열한 배틀로얄부터 점프발판이나 무빙워크 등 색다른 장치가 가득한 원티드스타 모드, 드넓은 맵 곳곳을 누비며 보물을 획득하는 보물찾기 모드 등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쿠키런:오븐스매시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PC 플랫폼부터 모바일, 콘솔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라인업으로는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마녀의성’,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도 있다.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도 쿠키런 오리지널 웹툰을 창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굿즈 구매를 원하는 해외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날 새로운 상품 ‘쿠키런 브릭 콜렉션: 킹덤 쿠키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고 벅차다”며 “항상 애정을 갖고 데브시스터즈를 지켜보는 많은 이들에게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자 또 다른 용감한 여정(Brave Journey)으로서 데브나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성장할 데브시스터즈 미래에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