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만우절(April Fool’s day)을 기념해 글로벌 기업들의 이벤트성 거짓말이 다수 발표되고 있다. 시차로 인해 한국 시간으로는 2일이 돼서야 해외 기업들의 이벤트 소식이 전해지는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엣지(Edge) 개발 웨이보(weibo) 계정은 10일 이후에 엣지 브라우저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엣지 브라우저 사용자와 팬에게 죄송하다. IE 브라우저는 모든 사용자에게 계속 서비스할 것이다. IE 시대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는데, 웨이보를 제외한 트위터 등 다른 채널에서는 해당 거짓말이 업로드되지 않았다.
만우절에 적극적인 것은 게임 기업들이다. 매년 만우절 이벤트에 참여해온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Mojang)은 만우절 스냅샷을 공개했다. 또 게임 ‘포켓몬고’에서는 만우절을 기념해 메타몽이 다른 포켓몬으로 변신해 등장했다.
인디 공포게임 ‘다크디셉션’을 개발한 글로우스틱 엔터테인먼트(Glowstick Entertainment)는 자사가 MS에 인수됐다고 공식(Official) 발표했다. 군사 1인칭 슈팅 게임(Military FPS games)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1일 업로드된 거짓말이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의 새로운 목소리로 영국 TV 호스트 라일란 클라크(Rylan Clark)가 채택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 만우절 농담으로 드러났다. 클라크는 30개 이상의 알렉사 지원 장치를 소유한 ‘알렉사 덕후’로 유명한 인물이다.
만우절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 기업도 있다. 구글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잘못된 이미지를 화면에 출력하는 등 만우절 이벤트에 적극적이었으나 2020년부터는 별다른 농담이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 추세다. 과거 지메일의 ‘마이크드롭’ 이벤트로 혹평을 받은 적 있다.
한편 만우절 거짓말로 홍역을 치른 기업들도 있다. 폭스바겐의 미국지사는 2021년 만우절날 사명을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전압의 뜻을 담은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광고 효과를 노린 만우절 이벤트였으나 해당 발표로 장중 주가가 12%까지 치솟는 등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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