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애플리케이션의 현대화((Application Modernization·AM)가 필요합니다"
LG CNS 이영아 책임과 최영호 팀장은 24일 디지털데일리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진행된 '클라우드 임팩트 2022' 버추얼 컨퍼런스 마지막날 행사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현대화하기 위한 LG CNS의 전략을 공유했다.
앱 현대화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선 소프트웨어 제공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과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앱 현대화를 위한 방법론으로는 ▲애자일(Agile) ▲데브옵스(DevOps) ▲MSA(Microservices Architecture) 등이 제시된다.
이영아 책임은 "휴대폰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의 공통점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민첩하게 적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주고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경쟁력 저하를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LG CNS는 2018년 엔터프라이즈 영역에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선언하고, 주요 시스템 70개를 퍼블릭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다만 클라우드 전환이 앱 현대화의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전환은 앱 현대화를 위한 기반 마련 작업이라는 것이다. 최영호 팀장은 "클라우드 전환 초기, 비용이 줄어든다더니 오히려 더 들어간다는 불만이 나온다"며 "이에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환경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처폰을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꾼다고 갑자기 모던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스마트폰을 잘 모르는 사람에겐) 통신요금만 몇 배 뛸 뿐 그만큼의 가치를 느끼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중요한 건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다. LG CNS는 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애자일 방법론을 개발 과정에 적용하는 데 노력해왔다.
앱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애자일 조직 ‘빌드센터’(Build Center)를 가동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앱 현대화 인큐베이션 캠프과 1:1 코칭을 진행해 애자일로 일하는 방식과 경험을 체득하게 했다. 또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조직인 론치센터를 출범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외연 확장을 통해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전달해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최영호 팀장은 ”변화를 전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경험하고 체질화한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희는 ‘숄더 투 숄더’(Shoulder to Shoulder)로 부르는 1:1 코칭 방법을 통해 앱 현대화 기술과 애자일 문화, 일하는 방식을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앱 현대화는 단순히 앱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것이 아닌 기술과 전략, 문화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LG CNS가 말하는 앱 현대화 전략은 크게 4가지다.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DX서비스 개발 ▲SaaS 개발 ▲애자일 전환이다.
이영아 책임은 "전략 유형을 4가지로 구분하긴 했지만 고객의 상황에 따라 상세 전략에는 차이가 있다"며 "앱 현대화 전략의 핵심은 결국, 고객의 상황과 원하는 가치에 맞춘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인공지능(AI)가 앱 현대화의 다음단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호 팀장은 "현재의 앱 현대화는 여전히 사람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앱 스스로 진화하는 AI가 앱 현대화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용자가 사용할수록 진화하는 AI를 적용하며 앱 현대화는 한단계 레벨업 할 것"이라며 "LG CNS는 이런 앱 현대화 체계와 역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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