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스트(Cost), 사이버(Cyber), 클라우드(Cloud),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등 4C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격차를 만드는 주요 요인입니다.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 격차를 줄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활용하는 데이터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손봉준 베리타스 코리아 부장)
22일 베리타스 코리아 손봉준 부장은 디지털데일리의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열린 [클라우드임팩트 2022] 버추얼 컨퍼런스 첫째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손 부장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경험한 적 없는 디지털 전환을 겪고 있다. 베리타스의 글로벌 고객 중 한 곳은 ‘원래 3년에 걸쳐 진행하려던 전환 계획을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단 3개월 만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한다”며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많은 부분이 비대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디지털 전환의 큰 원동력으로 지목한 것은 클라우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는 클라우드가 전통적인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의 수익을 82%가량까지 추격한다. 점진적으로 성장 중인 레거시 IT에 비해 클라우드의 성장률은 가파르게 상승하리라는 분석이다.
손 부장은 빠른 디지털 전환에 적합한 데이터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정 인프라 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품이 아닌, 모든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단일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여기서 제안하는 것이 베리타스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은 가용성(Availability), 보호(Protection), 통찰력(Insights) 등 3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가령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레벨 어그리먼트(SLA)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지원으로 상시 모니터링 및 장애시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인포스케일(InfoScale)’이나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데이터를 통합 보호하는 넷백업(NetBackup) 등이 그 예다.
백업 솔루션인 넷백업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드웨어 일체형인 어플라이언스와 소프트웨어(SW), 2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60개 이상 클라우드를 지원하며 데이터의 백업부터 복구, 이를 이용한 랜섬웨어 공격 대응 등 데이터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곧 신규 출시할 넷백업 10은 클라우드에 최적화됐다.
이밖에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솔루션 ‘엔터프라이브 볼트(EV)’에 이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머지1(Merge1)’, 법적 분쟁에 대비한 ‘E-디스커버리(E-Discovery)’ 등 데이터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손 부장은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베리타스는 단일 플랫폼을 통해 기업 고객이 겪는 온프레미스, 멀티 클라우드 등 여러 IT 인프라 환경의 데이터 관리 어려움을 해소시켜드린다”며 “디지털 전환의 파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격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