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N클라우드가 민첩성은 제고하면서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와 전략을 밝혔다.
22일부터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3일간 개최되는 [클라우드 임팩트 2022] 버추얼 컨퍼런스 첫째날 행사에서 기조발표에 나선 NHN클라우드 권병섭 수석은 클라우드에서 민첩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NHN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권병섭 수석은 “신속한 변화를 실행하는 것이 민첩성이라고 본다면 클라우드에선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민첩성이라고 지칭한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를 확인하고 그 서비스가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검토 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 개선하는 실행력이 바로 민첩성”이라고 밝혔다.
실제 빅테크와 테크 유니콘 기업들은 엔지니어링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요소를 도입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요소를 도입하면 개발자들의 적응과 만족도도 높아져서 엔지니어링 속도가 더 빨라지는 선순환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민첩성에만 함몰되면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어 낼 수 없다. 데이터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지 보안 요소를 점검해야 하며 장애에 잘 견딜 수 있는지, 그리고 기업의 서비스를 항상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리퀘스트에 따라서 스케일 인과 스케일 아웃 등 확장과 감축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하는 요소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도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권 수석은 “온프레미스 레벨에서의 가상화 수준을 넘어서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 네티브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민첩성 측면 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효율성 그리고 개발 속도 면에서도 클라우드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이 훨씬 더 빠르다”고 밝혔다.
다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전환할 경우 서비스의 크기가 작아지는 대신 더 많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복잡도가 높아진다.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극복하기 위한 4가지 요건으로 NHN클라우드는 ▲데브옵스 ▲CICD(continuous integration continuous delivery)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등이 꼽히는데 이러한 요건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권 수석은 “배포와 운영 모니터링 전 단계를 신뢰 게이트 기반으로 구성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자동화할 수 있는 대부옵스 문화가 필요하며 개인의 ‘휴먼 에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도입이 되어야 한다”며 “빌드 배포에서의 실행 시간을 단축해서 수초 내에 새로운 서비스가 배포될 수 있는 CICD 확보를 위해 서비스가 컨테이너화될 필요가 있다. 또 단계적인 방식으로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도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완성하면 민첩성은 높이고 반응성과 유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시스템 간 결합도는 낮아지고 제어와 운영, 유지 보수성은 굉장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민첩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복잡도는 낮추고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NHN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NHN 쿠버네티스 서비스(Kubernetes Service, NKS)를 기반으로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파이프라인, 오토스케일, 오브젝트 스토리지, 그리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레디스’, CDN 등의 서비스를 제시한다.
권 수석은 “이 서비스들은 완전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추상화 서비스를 구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구현 요소는 매우 복잡해 NHN클라우드가 책임지고 구현하고 있다. 고객은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와 기술 관점에서 사용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4가지 요소들을 모두 구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비스 배포 속도는 10배 이상, 배포 속도도 100배 이상 빠르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조직의 활성화와 효율화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