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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L-SAM 개발· 정찰 초소형 위성 확보로 北 미사일 대응”

이재명 대선후보의 글 전문 (출처: 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대선후보의 글 전문 (출처: 이재명 페이스북)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핵 반대 소신을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핵 문제 대처 방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군사기술 확보 대책이 눈에 띈다. “사드에 버금가는 장거리 요격 미사일(L-SAM)을 조기 개발하고,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 등을 확보하겠다”는 단락이다.

이 후보가 거론한 '장거리 요격 미사일'(L-SAM)은 말 그대로 미사일을 요격해 무력화할 수 있는 일종의 방어 유도 무기 체계다. 적의 항공기나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주요 방호 목표물 또는 핵심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재 개발 중에 있는 L-SAM은 2024년까지 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당초 목표였다. 지난해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바로는 양산 및 전력화 시기는 2028년으로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드급 L-SAM은 2029년에나 국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방부에 보고한 바 있다.

국내에서 운용하고 있는 정찰위성의 성능이 미국 수준을 따라잡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찰위성은 화상정보를 수집하며 적의 동향을 포착해 일명 ‘스파이’ 위성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정찰위성이 기상 상태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다 원활한 우주 감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주 감시 레이더, 레이저 추적시스템, 광학 감시의 3가지 체계가 통합 운용돼야 가능하다. 앞서 공군은 2030년 경에야 3가지 체계의 통합 운용 능력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후보는 군사 능력의 확보로 북한의 핵 개발 및 핵무기 사용 의지를 억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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