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줌(ZOOM)이 ▲줌 회의 ▲줌 챗 ▲줌 룸 ▲줌 홈 ▲줌 이벤트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줌은 "줌 회의 집중도를 높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호스트가 줌 회의 시작과 동시에 포커스 모드(Focus Mode)가 활성화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포커스 모드는 호스트만 모든 참가자의 화상을 볼 수 있고, 그 밖의 회의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의 화상을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줌 회의에서는 호스트가 갤러리 뷰 화면에 표시되는 참가자 화상 순서를 정렬하고 이를 모든 참가자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호스트는 반복되는 회의에서 이렇게 맞춤 정렬한 화상 순서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 각 회의가 지닌 고유 ID에 정렬 순서가 저장되며, 호스트는 매 회의마다 순서를 변경할 필요 없이 한 번 저장된 정렬 순서를 불러오면 된다. 줌 비디오 웨비나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줌 챗에서는 GIPHY 검색 패널에서 GIF를 고르면 GIF가 메시지 입력창에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GIF를 전송하기 전에 추가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줌 챗은 대화창에서 상대방에게 바로 화상회의를 요청할 수 있는 화상회의 요청하기 기능이 있다. 사용자가 화상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대화창에서 화상회의를 요청한 경우, 이제 부재중 전화 목록이 중앙에 표시돼 확인할 수 있다. 부재중 목록에서 바로 해당 대화창 또는 채널로 이동하거나 회의를 시작할 수도 있다.
줌 룸에 업무 공간을 예약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사무실이나 원격근무 등 장소에 관계없이 대화형 맵을 통해 업무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이달 말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을 시작한다. 이전에는 줌 룸 어플라이언스에서만 지원하던 로컬 전용 화면공유 기능이 맥(Mac)과 윈도(Windows)로 추가 확장됐다. 회의실에 모인 참가자만 노트를 읽을 수 있고, 외부에서 접속한 회의 참가자는 볼 수 없는 기능이다. 이제 맥과 윈도 환경 디바이스를 HDMI로 연결해 화면을 공유하면 해당 공간에 물리적으로 모인 사람들만 공유 화면을 볼 수 있다.
애플 아이패드(iPad)에서도 이제 줌 홈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 줌 홈을 연동하면 원격근무 환경 또는 사무실에서 유연하게 업무하고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줌 이벤트에는 유연성을 높이는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특히 써밋과 컨퍼런스에서 행사 주최자가 참석자와 연사에게 보낼 이벤트 알림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이밖에 이제 컨퍼런스 및 써밋에 이벤트가 게시된 이후에도 호스트가 초기에 등록한 질문을 수정할 수 있게 됐다. 호스트는 참석자들로부터 수정 전 질문에 대한 답변과 새로운 질문에 대한 답변 모두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줌은 회의 및 줌 비디오 웨비나 보안 강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사용자가 특정 회의를 비공개로 설정한 경우 연동된 일정 프로그램에서 회의 세부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웨비나에서는 호스트가 패널리스트에게 사전 등록한 이메일 주소와 동일한 계정으로 웨비나에 접속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패널리스트가 로그인하지 않고 참여하려고 하거나 다른 이메일 주소와 연동된 계정으로 로그인할 경우 알림창을 통해 로그인 또는 계정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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