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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너, 첫 폴더블폰 '매직V' 출시 '초읽기'

- 올 6월부터 개발 착수…1월 시판 유력
- 오포에 이어 화웨이도 출시 예정…폴더블폰 시장 '확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작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가 첫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22일(현지시간) 아너는 공식 웨이보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첫 번째 플래그십 폴더블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매직V’다.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아너가 폴더블폰 개발에 착수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BOE와 비전옥스가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V는 평소에는 6.45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전부 펼쳤을 때는 8.03인치까지 구현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같이 책처럼 펼치는 '인폴딩'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적용했다. 출시 일정은 공개 전이다. 다만 내년 1월 정식 출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연이어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오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포 이노데이 2021’ 행사 둘째 날 ‘파인드N’을 선보였다. 오포가 시제품이 아닌 시판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화웨이는 ‘P50포켓’을 유럽중부표준시(CET) 기준 23일 오전 8시30분에 공개한다. P50포켓은 조개껍데기 모양인 ‘클림셸’ 디자인을 갖췄다.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 제조사의 잇따른 진출에 전체 폴더블폰 시장 규모 확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890만대 규모일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 290만대에서 3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5%로 예측된다. 2022년 전망치는 1690만대다. 삼성전자의 예상 점유율은 74%다. 연달은 중국 제조사의 제품 출시에 점유율이 다소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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