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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폴더블폰 10대 중 9대는 '삼성폰'

- 전체 출하량 260만대…전년비 480% 급등
- 4분기 삼성전자 점유율 예상치 95%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90%대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체인컨설팅(DSCC)은 2021년 3분기 세계 폴더블폰 시장 동향을 공개했다.

올 3분기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6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480%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93%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 2위인 화웨이는 6%다.

로스 영 DSCC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전례 없는 흥행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100만원대 가격과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 등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영 CEO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4분기 동안 더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품별로는 갤럭시Z플립3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Z플립3는 전체 출하량 중 60%를 차지했다. 갤럭시Z폴드3는 20%대다. 갤럭시Z플립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은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 화웨이의 '메이트X2' 4세대(4G) 이동통신과 '메이트X2'가 뒤를 이었다.

DSCC는 4분기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80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450%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 예상 점유율은 95%다. 아울러 앞으로 1년 내로 ▲오포 ▲아너 ▲화웨이 ▲샤오미 ▲모토로라 등 중국 브랜드가 폴더블폰을 일제히 출시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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