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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NFT로 만들어진 윤석열 친필 방명록, 가치는?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 니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2일 열린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가 작성한 방명록이 NFT로 발행됐습니다. 최근 관심이 높은 NFT를 직접 발행해, 대선 후보의 스타트업 관심을 환기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로 마련한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는 방명록을 작성했으며, 이를 행사 주최 측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 최성진 대표가 퍼블릭 네트워크 ‘아이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크래프트 네트워크’에서 NFT로 발행했습니다. 누구나 윤석열 대표 방명록을 NFT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NFT는 코스포에서 관리할 예정이며, 윤석열 대표가 원할 경우 판매도 가능합니다만 선거법 등을 고려해 실제로 판매하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분가치 20조’ 두나무에 덩달아 대박난 다날…지분 매각으로 500억 확보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두나무 지분을 매각해 약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3년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두나무에 초기 투자했는데요. 이후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로 유니콘 반열에 오르며 지분 가치도 급증했습니다. 최근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20조원으로 평가받으면서 다날도 5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두나무에 대한 다날의 지분이 긍정적인 효과만 낳았던 것은 아닙니다. 한때는 업비트가 페이코인(PCI)을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거래소와 지분관계로 엮인 코인은 상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나왔기 때문이죠. 당시 업비트도 일찌감치 두나무 관련 코인을 정리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업비트는 비트코인(BTC) 마켓에 페이코인을 남겨뒀고, 이번 지분 매각으로 BTC 마켓에 남은 페이코인을 거래하는 데는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또한 다날은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최근 이 지분도 전량 매각해 약 6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두나무 지분과 합하면 총 1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다날은 해당 자금을 페이코인 서비스 확장과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및 메타버스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그립 품고 라이브커머스 ‘투트랙’…네이버와 맞대결

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해 약 50%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판매자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라방)’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데요. 2019년 2월 출시 후 현재 1만7000여명 판매자들이 입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기존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방송 제작부터 진행까지 모두 카카오가 주관하는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판매자 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카카오가 '톡 채널' 중심으로 파트너사들 온라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라이브커머스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죠. '폐쇄형'과 '오픈형' 두가지 성격 플랫폼을 모두 운영하는 전략입니다.

카카오는 일찌감치 오픈형 라이브커머스를 키워온 네이버와 대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에 본격 시동을 거는 만큼 빅테크기업 경쟁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각각 '상생'을 강조하는만큼 중소상공인들의 선택이 궁금해집니다.

문재인 대통령, “디지털 혁신 이끄는 주역은 청년, 지원 강화”

정부가 청년 대상 데이터 프로모션과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 확대, 청년 인턴십 채용 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골자로 한 청년 ICT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대한민국-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은 디지털의 수혜자이면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정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마음껏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에 따르면 SW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그간 확충해온 디지털 교육과정을 토대로 전공자와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촘촘히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8만9000만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인턴십 기회도 내년 3800명으로 확대합니다. 만약 IT 관련 중소기업이 청년애로청년을 청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할 경우 인센티브도 부여합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구축과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임대주택 내 창업 지원시설에 5G 28㎓ 망 구축 및 단말기를 지원하는 내용도 주목됩니다.

엇갈린 메모리 전망…삼성·SK "내년도 좋다, 고로 투자한다"

메모리 시장에 대한 상반된 시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2022년 메모리 성장률을 8.5%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예상한 18.4%보다 약 10%포인트 줄어든 수치죠. 그렇지만 업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가격 및 재고 등 일시적 조정은 있을 수 있겠으나 메모리 수요는 지속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활발한 투자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중국 낸드플래스 2공장 투자를 완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평택 2공장(P2) 내 낸드 라인 하반기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평택 3공장(P3)은 협력사 논의를 통해 이르면 내년 2분기 장비 반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이천 M16 투자를 이어갑니다. 극자외선(EUV) 장비 등 추가에 나서는 동시에 청주 M15, 중국 우시 C2F 등 시설투자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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