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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1] 정령과 전투부터 연애까지…에버소울 ‘눈길’

-이건 나인아크 대표, 김철희 나인아크 에버소울 PD 공동 인터뷰

[부산=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캐릭터와 눈을 마주치며 대화할 수 있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 이르면 내년 출시된다.

나인아크는 19일 지스타2021 카카오게임즈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RPG 신작 ‘에버소울’을 소개했다.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의 정령 캐릭터를 수집, 육성해 함께 모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들은 총 6개의 종족으로 나뉘고, 종족끼리 맞물리는 상성 관계가 존재한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 넘치는 스킬과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다.

김철희 나인아크 PD는 “‘망태기나 빗자루 같은 것들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설화는 만국공통”이라며 “오래 쓴 물건의 짙은 영혼이 현실에 강림해 육체를 갖게 되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세계관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물과 유물에서 태어난 정령, 그리고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방주가 이 게임의 핵심 키워드다.

이건 나인아크 대표(왼쪽), 김철희 PD.
이건 나인아크 대표(왼쪽), 김철희 PD.
특히 이 게임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호감도와 연애 시스템을 갖췄다. 이로 하여금 이용자가 정령 캐릭터와 깊은 애착을 형성하며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제작된 정령 캐릭터들은 모두 다 여성이다.

김철희 PD는 “스토리형 게임 면모도 부각된다”며 “이용자가 캐릭터에게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선택지를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캐릭터 이야기가 다양한 결말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아기자기한 SD(Small Deformation)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 던전과 ‘영지 경영’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구현돼 있다.

에버소울은 2022년 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다. 글로벌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와 계속할 방침이다. 이건 나인아크 대표는 “개발 상황은 80% 정도 진행됐다”며 “이용자에게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 중이며, 무엇이든 확정된 내용이 있다면 빠르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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