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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앱스토어 1위 찍은 ‘리니지W’, 현지 반응 살펴보니…

사진=리니지W 인게임 갈무리
사진=리니지W 인게임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W’가 대만에서 신작 출시 효과를 누리고 있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는 이날 대만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실시간 1위에 올랐다.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 바하무트(bahamut)에서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W에 대해 ‘30분 찍먹 후기’ 등을 적으며 의견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공감한 부분은 게임 플레이 초기 타 게이머와 부딪힐 일이 없어 다중접속(MMO)이 아닌 싱글 플레이 면모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한 이용자는 “한국과 대만,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중동까지 12개국에서 동시 서비스가 된다”며 “그러나 플레이 초반엔 싱글 플레이 면모가 두드러지며, 추후엔 대만 게이머와 한국 게이머 전쟁이 주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대만 일부 게이머들은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게임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가 너무 작아 확대경으로 보고 싶다” “컬렉션은 리니지M보다 친절하지만 그래도 부담이 크다” “한국인이 적은 서버가 없다” ”스토리는 괜찮지만 번역과 음성이 강화돼야 한다” 등이다.

리니지W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임시 점검 중이다. 퀘스트 진행이 불가하던 문제가 수정되고, 혈맹 기부 공헌도 목표량 수치가 조정된다.

한편 엔씨소프트 주가는 신작 실망감에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3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8만4000원(12.79%) 떨어진 5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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