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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日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와 콘텐츠 맞손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CJ ENM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IP(지식재산권) 활용을 통한 글로벌향 킬러 콘텐츠 공동 제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의 디즈니라 불리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총 1만3100화에 이르는 세계 최다 규모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드래곤볼’ ‘원피스’ ‘마징가 Z’ ‘슬램덩크’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IP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IP를 CJ ENM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고, CJ ENM이 보유한 IP들을 토에이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신규 IP를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동시에 만들어 한일 양국은 물론 전세계에 공급할 수도 있다.

한편, 양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TF 구성도 이미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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