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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로지, 또 모델 됐다… 이번엔 패션 화보

LF_질바이질스튜어트X로지 2021 FW 화보. (사진=LF 제공)
LF_질바이질스튜어트X로지 2021 FW 화보. (사진=LF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가 또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다.

27일 생활문화기업 LF의 영캐주얼 브랜드 ‘질바이질스튜어트(JILL BY JILLSTUART)’가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ROZY)’를 가방 라인의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알렸다.

업체에 따르면, 순수 한글 이름으로 ‘오직 단 한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로지’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낸 국내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22세 여성 인물로 설정됐으며, MZ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탄생했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로지가 갖고 있는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와 힙한 라이프스타일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색깔, 타깃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모델을 골랐다고 설명한다.

본격적인 가을부터는 MZ 세대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로지가 선택한 로지 ‘픽(PICK)’ 가방을 선보이고, 메타버스 기반의 색다른 콘텐트로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수정 LF 질바이질스튜어트 팀장은 “실적인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는 다소 낯설지만 새로운 차원의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객들과 보다 신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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