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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ITSM 재구축 추진…복잡해진 IT시스템 선제적 품질 관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부산은행이 IT서비스관리(ITSM) 구축에 나선다. IT서비스 표준 프로세스(ITIL v3) 기반 관리 프레임워크 구축을 통해 프로세스 중심 IT서비스 자동화 시스템 마련으로 비즈니스 지원을 극대화하고 IT품질관리 활동 지속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과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대응 사업 등으로 금융사가 관리해야 하는 IT시스템의 접점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연계 시스템에 대한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합해 전체적인 IT서비스의 품질 측정과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선제적인 IT서비스 관리에 대한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금융권의 각종 규제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업무의 복잡도와 관리해야 할 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원활한 대응을 위해서도 ITSM의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도 ITSM 재구축을 통해 워크플로우 기반의 IT서비스체계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부산은행은 IT업무의 집중화, 표준화, 간소화, 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IT거버넌스 구현과 함께 각종 컴플라이언스(감독규정, 내부회계 관리 등) 대응 및 관련 보고서를 자동 추출,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IT서비스기획, 예산수립, 사업추진, 운영전환, 성과관리로 이어지는 IT 운영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실행 방안 구현과 함께 IT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든 활동의 공수 산정 기준 정립, 자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생산성 관리 방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TSM 재구축을 통해 부산은행은 그룹웨어를 포함한 IT자산, PIS, ITMS, IT본부 정보마당, 메신저, 인사정보, UMS, 계정관리, 메타통합인증, BPR, 형상관리, 영향도 분석, 테스트 커버리지. 취약점관리, 문서협업 솔루션, 업무협업 솔루션, 배치관리, SMS, APM, 외주직원 관리, 상면관리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기 관리 업무 전산화/자동화 방안을 도출하고 중복 관리 업무 표준화로 불필요한 공수 절감 방안을 마련한다. 불필요한 프로세스 식별 및 개선방안을 통해 테스트 단계 표준화 방안 및 프로그램 통제 절차 및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9월 6일 제안서접수를 마감하고 9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약 7개월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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