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6월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10년 만에 모든 품목과 모든 지역이 전년동월대비 동시 성장했다. 4개월 연속 500억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증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021년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수출은 548억달러 수입은 503억60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44억4000만달러 흑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9.8% 늘어났다. 월간 기준 역대 3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일평균 수출은 22억8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36.8% 올랐다.
반도체 수출액은 111억6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34.4% 많다. D램과 파운드리 물량을 확대했다. 가전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7.6% 확장한 7억6000만달러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견인했다. 무선통신은 전년동월대비 3.5% 높은 10억5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동월대비 28.2% 큰 16억7000만달러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 컴퓨터는 14억3000만달러 수출로 집계했다.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주춤했지만 전체 물량이 성장했다. 2차전지는 전년동월대비 39.4% 는 8억1000만달러 수출을 찍었다.
중국과 미국 수출은 각각 130억8000만달러와 87억1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14.3%와 51.9% 올랐다. 유럽연합(EU)과 아세안 수출은 각각 52억1000만달러와 88억2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65.3%와 37.5% 많다.
일본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9.6% 확대한 25억8000만달러다. 중남미와 인도는 각각 25억4000만달러와 11억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106.5%와 100.2% 크다.
독립국가연합(CIS)와 중동 수출은 각각 13억4000만달러와 1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24.6%와 21.5% 높다.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수출입물류 애로, 부품 공급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협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1년 수출이 반등을 넘어 연간 수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