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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리니지 IP 꺾고 한국 양대마켓 깜짝 1위

사진=게볼루션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게볼루션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넷마블 '제2의나라'가 한국 양대마켓 최고 매출 모바일 게임 1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를 처음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건 제2의나라가 처음이다.

17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최신작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는 이날 정오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게볼루션이 제공한 한국 구글플레이 실시간 게임순위 변동차트를 살펴보면 제2의나라는 오후 12시30분부터 12시50분까지 실시간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오후 2시 기준 구글플레이에서는 1위 리니지2M, 2위 제2의나라, 3위 리니지M 순으로 게임 순위가 나열돼 있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부동의 정상은 엔씨소프트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 '리니지2M'이었다. 그간 두 게임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와 2위를 기록해왔다.

제2의 나라는 출시 전후 국내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 게임 이용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어 해당 지역들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16일까지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리니지 형제를 바짝 쫓았다. 오늘 한때 구글플레이까지 깜짝 장악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초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넘은 모바일 게임으로 기록됐다.

그간 넥슨 '바람의나라: 연'을 시작으로 넷마블 '세븐나이츠2', 엔픽셀 '그랑사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이 리니지 형제 아성에 도전했었으나 아쉽게 2위에만 그쳤다.

오늘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념해 게임 이용자 전원에게 다이아(유료재화) 1000개를 지급한다. 푸시 이벤트로 오늘 오후 5시께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한국,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제2의 나라는 ▲사전 다운로드 6시간 만에 한일(韓日) 앱스토어 인기 1위 ▲출시 당일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최고매출 구글플레이 4위, 애플 앱스토어 3위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출시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출시당일 대만·홍콩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플레이 매출 대만·홍콩·마카오 1위 등을 차지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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