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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동북아 시장 장악…넷마블 대표 흥행작 조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넷마블 '제2의 나라'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 5개 지역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신작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 시장 중에서도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일본을 비롯해, 중문 문화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2의나라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이날 오후 15시 기준 최고 매출 게임 3위로 올라와 있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 1위, 홍콩 2위, 마카오 8위 순이다.

앞서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나라에서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한국과 일본에 앞서 지난 8일 사전 출시된 대만, 홍콩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1위를 석권하며 기대작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대만 매출 6위, 홍콩 4위, 마카오 2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기대감에도 시선이 자연스레 쏠리고 있다. 넷마블 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및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제2의나라 글로벌 서비스 시기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빌드를 개발 중이다.

한편 제2의 나라 흥행 성과는 해당 게임을 개발한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 당시 넷마블네오의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권 대표는 "(제2의 나라) 상반기 출시 이후 좋은 성과가 있으면 그에 맞는 스케줄대로 상장을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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