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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오늘 오후 6시부터 시작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오는 7월 부활을 앞둔 싸이월드가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오늘(2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한 도토리에 대한 환불 서비스를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계정이 가진 도토리 개수를 알려주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개인계좌로 환불 받을 수 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현금뿐 아니라 문화상품권이나 각종 마일리지(이용실적점수)로 충전한 도토리도 환불 대상”이라고 말했다.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아바타를 꾸미거나 배경음악을 사기 위해 쓰인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는 1개당 100원에 판매됐다.

2019년 10월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수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4996만원이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여명에 이른다.

당초 도토리 환불 서비스는 지난달 29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 달가량 미뤄졌다. 싸이월드 서비스 자체도 원래는 올해 3월 개시하려 했지만, 5월로 한차례 미뤄진 뒤 지난 21일 7월로 또 다시 재연기됐다.

싸이월드제트는 과거 이용자 정보와 사진, 영상이 담긴 서버를 백업하는 과정에서 화질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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