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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중기부,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 ‘엔업 프로그램’ 오는 30일까지 모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27일 엔비디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진행하는 ‘엔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K-Startup 공식 홈페이지 누리집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엔업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1년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헬스케어, 자율주행, 5세대(5G) 이동통신,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등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30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선정 후 약 8개월 이내다. ▲신규 콘텐츠 개발 ▲서비스 기능 개선 ▲직원 고용 ▲특허출원 등 사업화 및 기술개발 비용 등이 지원된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크레딧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할인 ▲교육 및 컨설팅 제공 ▲글로벌 바이어 매칭 ▲데모데이 개최를 통한 투자 유치 ▲자사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총 2단계의 평가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단계별 평가를 거쳐 높은 협업 시너지 창출, 기술 고도화,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전문가의 서류평가를 통해 기술성‧시장성 등을 평가한다. 2단계 발표평가에서 창업기업의 기술 완성도, 독창성, 시장성을 평가 후 최종 참여 기업이 선정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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