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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전북 완주 수소연료 연구센터 짓는다

- 126억원 투자…공장 증설도 검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업체 일진하이솔루스가 사업 강화에 나선다.

23일 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는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및 완주군과 연구센터 및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연구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126억원을 투입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연구센터에서 미래성장동력 상용차, 드론, 철도용 저장 솔루션, 수소물류용 튜브스키드, 액화수소 저장 솔루션 등 수소 모빌리티 관련 최첨단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수소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맞춰 오는 2025년까지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단계적으로 제조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다이아몬드 자회사(지분율 86.9%)로 글로벌 최대 수소자동차용 Type4 수소탱크 양산 업체다. Type4 수소탱크는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만들어져 700기압(Bar)의 높은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첨단 기술집약적 제품이다.

안홍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수소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운송수단 제품 상용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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