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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청문회, 애플·구글 앱마켓 독점 비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22 18:04:04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기자]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앱 업체 임원들이 애플과 구글이 앱마켓을 독점하고 경쟁을 방해한다며 지적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산하 경쟁정책·반독점·소비자 권리 소위원회가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데이팅 앱 ‘틴더’ 운영사 매치그룹 등이 참석해 그동안 겪었던 피해에 대해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은 오랜 기간 앱스토어 정책을 통해 스포티파이와 같은 경쟁사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우리의 경쟁사인 애플뮤직에 수혜를 줬다”라고 주장했다.

매치그룹은 그 동안 앱스토어 수수료로 매년 약5억달러를 지불한다며, 구글과 애플이 앱 마켓 수수료 30%를 부과해 결국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플과 구글은 “소비자 보호 조치로 수수료가 필요하다”며 "수수료율 30%는 다른 소프트웨어 유통수수료와 비교해 높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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