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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사 디지털 인력 채용 봇물, "인력구하기 전쟁"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올 상반기 인재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사의 디지털 및 IT인력 채용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구직난이 심화되고있지만 정작 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있는 상황이다.

주요 금융사의 디지털 및 IT인력 채용 분야와 범위를 통해 해당 금융사의 디지털 사업 및 역점 분야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4월 18일까지 두 자리수 규모의 2021년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기술 활용 서비스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엔진 기반 서비스 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가, 블록체인·클라우드·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요 업무로 한다. 여기에 모바일 채널 서비스 개발 및 운영과 뱅킹 서비스 개발, 정보보호 업무 등 은행 ICT 고유업무 수행을 위한 인력채용도 진행한다.

또, 신한은행은 특성화고 수시채용을 통해 은행 서비스 개발 및 운영, ICT인프라 구축 및 정보보호 분야에 00명을 채용하는 한편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 전형을 통한 IT인재 채용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개인고객그룹(리브플랫폼부, 개인뱅킹플랫폼부, 디지털공통플랫폼부)에서 9개 직무에 대한 전문직무직원 채용에 나섰다.

이 중 ICT분야만 IT신기술, 기획, 개발, UX/GUI 등 26개 분야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전문직무직원 채용을 통해 현재 국민은행이 수행하거나 수행 계획에 있는 ATMS 개발, BPR/전자문서, 프론트앤드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 상반기 IBK기업은행 신입행원 채용을 통해 디지털 분야에 25명 내외의 인력을 뽑는다. IT, 핀테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블록체인, 코딩 등 기업은행 내 신규 ICT 사업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전문계약직 채용도 진행 중이다. SW사업대가 산정, IT기획, 프로젝트 분석/설계, IT컨설턴트 등의 경력직을 대상으로 정보화사업 추진지원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금융플랫폼 및 인공지능 분야를 담당할 계약직 채용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2021년(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채용을 통해 IT분야 인력 채용에 나섰다.

새마을금고 금융서비스(여수신/공제(보험)/전자금융/체크카드 등)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에 관한 업무와 전산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영 및 유지보수에 관한 업무, IT보안 점검, 보안 침해사고 방지 및 대응 시스템 구축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중 IT신입 및 경력, IT전문직 군을 포함해 자바 개발 및 경력을 우대하고 있다. 경력직의 경우 자바 기반 개발 경력 3년 이상인자, 그리고 전문직군은 자바개발 경력 10년 이상인 자로 지원자격을 정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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