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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SK 배터리 전쟁, 2조원에 합의…지급 방식은?

- 현금 5000억원씩 내년까지 2회 분할 제공
- 로열티 1조원, 2023년부터 매출액 대비 분할 지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1일 2년에 걸친 배터리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총 2조원을 지급키로 했다.

12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양사 합의조건을 공시했다.

양사 합의문에는 ▲SK이노베이션 총 2조원 LG에너지솔루션 지급 ▲진행 중인 소송 취하 ▲향후 10년 추가 소송 금지 3개 조항을 담았다.

합의금 2조원은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으로 구성했다. 현금 1조원은 올해 5000억원 내년 5000억원을 주기로 했다. 로열티는 현재가치 기준으로 총 1조원을 2023년부터 글로벌 배터리 판매 매출에서 분할 지급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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